Grass grows

작년에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뒷마당에 잔디가 군데군데 죽어버렸다. 마치 머리에 땜빵이 났듯이 말이다. 땜빵 패치 잔디씨를 사서 뿌리고 2주 이상 물을 잘주면서 기다렸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씨가 다 죽은것이 아닐까 좀 짜증이 나려고 했었는데, 마침내 새순이 보였다.

4/30/2015

5/1/2015: 하루만에 새순들이 꽤 올라와서 이놈들이 귀엽기까지 하다.

5/4/2015: 3일만에 많이 올라와서 빽빽해졌다.

5/5/2015: 아 이제 이놈들이 주위의 잔디를 비웃듯이 멋있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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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말씀하신 좋은 땅 말씀이 떠올랐다. 내친 김에 성경에 나온 씨뿌리는 비유를 찾아보니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같은 비유를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두 번만 나와도 중요한 말씀일텐데 세번이나 말씀하셨으니 엄청 중요한 말씀인가보다. 이참에 제대로 비교 분석을 해본다. 말씀은 비유와,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그리고 해석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태 13:3-8)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마가 4:3-8)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누가 8:5-8)

첫번째, 씨뿌리는 비유. 이 부분을 놀랄만큼 일치하고 있다. 길 가, 돌밭, 가시떨기,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에 대한 말씀이다. 누가복음에 돌밭이 아니라 바위로 표현되었지만 영어 성경을 찾아보면 stony places, stony ground, rock 으로 되어있므로 다 같은 의미이다. 누가복음에는 삼십 배와 육십 배의 결실은 생략되고 백배의 결실을 한다고 표현된 것이 약간의 차이점일 뿐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마태 13:11-17)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찐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마가 4-11:13)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누가 8:10)

두번째, 예수님께서 비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해석하시기 전에 하시는 말씀이다. 이 부분에는 상당한 차이점을 보인다. 서로 다른 부분은 빨간색, 다른 성경에 없는 부분은 초록색, 공통된 부분은 밑줄로 표시했다. 마태복음에는 역시 천국 비밀, 그리고 마가와 누가복음에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로 다르게 되어있다. 특히 마태복음에는 이사야의 예언까지 들어서 깨달음을 여러번 강조하셨다. 마가복음에는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죄사함 즉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누가복음에는 이 부분이 해석에 포함되어있고, 마태복음에는 구원에 대한 내용이 없고 그 대신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라는 내용이 있다.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태 13:18-23)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마가 4:14-20)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 8:11-15)

세번째, 비유의 해석이다. 이부분도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있으나, 몇 몇 군데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마태는 천국 말씀, 마가와 누가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기록했다. 마태와 마가는 돌밭 비유를 환난과 핖박에 넘어지는 자로, 누가는 시험을 받을때 배반하는 자로 약간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좋은땅 비유에서, 마태는 듣고 깨닫는자, 마가는 듣고 받는 자, 누가는 듣고 지키고 인내하는 자로 비슷하지만 다르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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